보건복지부는 20일 이진수(60) 현 국립암센터 원장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 2008년 4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 원장은 앞으로 5대 원장으로 3년간 더 국립암센터를 이끌게 된다. 이 원장은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국제 암전문대학원대학교 설립, 연구중심 분원 설치 등 사업을 통해 우리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대한민국의 국부 창출과 위상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시스템 통합적 항암신약 개발사업'을 이끄는 사업단장에 LG생명과학 김인철 고문을 선임했다. 김 단장은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 출신으로 LG생명과학 대표 등을 지내면서 한국 최초로 미국 FDA 허가제품인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Factive)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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