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국 관영매체들에 따르면 해방군보는 지난 1일 '2013년 세계 핵 형세' 분석기사에서 여러 데이터를 인용해 "일본에 있는 핵연료 재처리시설 6곳에서는 매년 9톤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핵무기 2,000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전했다. 또 "생산능력으로 따지면 미국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해방군보는 "일본은 이미 50만∼100만톤급의 핵폭발장치 2∼5기를 비밀리에 생산했거나 만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수량뿐 아니라 위력 면에서도 북한·이란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라는 전문가의 분석도 전했다.
해방군보는 반세기 전부터 핵무장을 꿈꿔온 일본이 근년 들어 군국주의적 입장을 고수하며 지속적으로 군비를 확충하고 있고, 특히 아베 신조 총리까지 나서 영토주권 확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해방군보는 지난해 미국과 러시아 등이 잇따라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며 무력을 과시한 점과 북한의 3차 핵실험, 인도의 핵탄두운반체 개발 강화 등을 거론하며 세계 핵확산 추세가 더욱 제어하기 어려운 국면에 봉착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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