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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봄을 맞아 부산지역 유통가에‘패션화’의 인기가 급 상승하고 있다.
26일 부산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밑창'에 디자인과 컬러를 부각시킨 패션화가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한 디자인에다 걸음을 걷고 뗄 때에 살짝 드러나는 바닥의 컬러가 스타일까지 살려주기 때문이다. 여기다 봄나들이 패션에 손색없는 패션감이 중ㆍ장년층에까지 어필되며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운동화 매출은 2월 들어 30% 이상 뚜렷한 신장세를 보이 고 있는데 이는 ‘패션 운동화’의 인기 덕분으로 풀이된다. 일부 제품은 벌써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패션화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데쌍트에서는 쿠션감과 경량성은 물론, 비비드한 컬러의 패션을 겸한 ‘루이’ 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뉴발란스의‘트레킹화 610’은 한달 평균 400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고 나이키 ‘2013 에어 맥스’는 자연스런 움직임이 가능 하도록 설계돼 품절이 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스펙스의 일명 ‘김연아 신발’도 뜨고 있으며 르꼬끄의 ‘오페라 시리즈’ 스니커즈는 활동량이 많은 학생들에게 크게 어필되고 있다. 일반등산화에 비해 40% 가량 저렴한 가격에다 패션성을 강화한 ‘트레킹화’도 실속상품으로 인기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 1일~10일까지 열흘간, 런닝화, 워킹화 등 패션 운동화를 한자리에 모아 ‘새봄ㆍ새 출발 Shoes Fair’를 진행한다.
롯데 부산본점은 3월 1일부터 5일까지 5층 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라이벌 전’을, 롯데 동래점도 같은 기간 ‘아디다스’ 대박 초특가전을 열어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 한다. 롯데 광복점은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휠라 운동화를 3만 9,000원, EXR 운동화를 3만원에 균일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남승우 남성스포츠 팀장은 “패션화로 통하는 기능성 운동화가 컬러와 디자인을 강화해 패션상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출발과 다짐에 필요한 우수상품을 어느 때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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