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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버디만 8개 '펄펄'

6개 쓸어담으며 11언더로 선두권

김대섭 버디만 8개 '펄펄' 11언더로 김형태와 공동선두 올라■ 삼성베네스트오픈 2R 가평=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지난해 3년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한 김대섭(28ㆍ삼화저축은행)이 펄펄 날았다. 가을에 강해지는 김형태(32ㆍ테일러메이드)도 또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대섭과 김형태는 4일 경기 가평의 가평베네스트GC(파71ㆍ7,014야드)에서 계속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삼성베네스트오픈 둘째 날 나란히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또 다른 '챔피언스 클럽' 멤버 탄생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앞서 올 상반기 치러진 7개 대회에서는 7명의 각기 다른 우승자가 배출됐다. 김대섭의 플레이는 눈부셨다. 8언더파 63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했는데 보기 없이 버디 8개로만 타수를 줄였다. 지난해 한중투어 KEB인비테이셔널 2차대회 이후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3번홀(파3) 7m 퍼트 성공으로 포문을 연 그는 이후 신들린 퍼팅 감각으로 버디 행진을 펼쳤다. 첫날 공동 15위에서 껑충 뛰어오른 그는 스스로도 "골프를 시작한 뒤 몇 번 안 되는 완벽한 플레이였다"고 말했다. 김형태도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냈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우승컵을 모은 그는 꾸준함이 돋보이는 선수.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유일하게 최근 4년 연속 1승 이상씩을 거둔 현역 선수가 된다. 7번홀(파5)에서 2온에 성공해 가볍게 버디를 잡아 장타력을 과시했고 4개의 버디는 50~100야드 웨지 샷을 홀에 바짝 붙여 뽑아냈을 만큼 쇼트게임도 좋았다. 우승까지는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쳐야 한다. 6월 몽베르오픈 우승자 이승호(23ㆍ토마토저축은행)와 올 시즌 개막전 챔피언 이태규(37ㆍ슈페리어)가 똑같이 합계 9언더파를 마크하며 2타 차 공동 3위에 포진, 시즌 2승 고지 선점의 교두보를 만들었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오태근(33)도 공동 3위가 됐다. 한동안 침체했던 김경태(23ㆍ신한은행)도 이틀간 4타, 3타를 줄이며 7언더파 공동 6위로 선두권을 위협했다. 김경태는 200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 챔피언에 올랐고 이듬해 프로로 전향해 3승을 거뒀지만 지난해부터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날 3타를 줄인 상금랭킹 1위 배상문(23ㆍ키움증권)은 5언더파 공동 11위, 홍순상(28ㆍSK텔레콤)은 4언더파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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