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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나무로 담 쌓아 사막화 막아야"

“‘사막이 사람을 쫓아내는 것’을 ‘사람이 사막을 쫓아내는 것’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15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황사철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3박4일 동안 황사 발원지인 중국 북서부 사막지역 닝샤(寧夏) 회족자치구를 시찰하면서 “서부 사막지역에 나무로 담을 건설해야 한다”며 이같이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후 주석이 바람에 날리는 모래를 맞아가며 황량한 사막을 헤치고 모래언덕을 넘어가면서 현지 주민 및 당국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발전 전략을 숙의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북부와 서부지역 173만9,700㎢의 사막화 토지 때문에 주민 4억명의 생활이 영향을 받고 있고 연간 500억위안의 경제 손실이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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