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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TV 4월 25일 '후원의 밤' 개최

이주노동자방송(MWTV)은 오는 4월25일 오후6시 서울 남영역 건너편의 슘(Zum)에서 출범 4주년 맞이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MWTV는 재정적으로 후원하던 시민방송 RTV가 지난해 하반기 지원중단 방침을 통보한 뒤 인터넷TV로의 전환, 조직개편 등 경영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해 부심해왔다. 미누 전 MWTV 상임대표는 25일 "안정적인 방송제작 환경을 갖추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후원행사를 갖게 됐다"며 "당분간 각 이주민 공동체와 한국의 시민단체, 개인 후원자 등과 교류를 늘리는 등 협력체계 구축에도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퍼블릭 액세스(시청자제작) 전문채널인 MWTV는 지난해 말까지 RTV에 매달 프로그램 두 편을 제공하고 560만원을 받아 제작비 등으로 충당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주민노동자 밴드인 스탑크랙다운의 공연실황이 담긴 CD를 방영하고 미얀마ㆍ네팔 등 '아시아 음식 한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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