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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화·위안화 불법거래 거대 조직 적발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랴오닝(遼寧)성에서 한국 원화와 중국 위안화를 대량으로 불법 거래해온 조직을 적발했다고 홍콩 밍바오(明報)가 19일 보도했다. 밍바오에 따르면 국가외환관리국이 랴오닝성 선양(瀋陽)시에서 원화를 불법 거래한 지하 사설금융점포를 급습해 혐의자 7명을 붙잡고 위안화 90만위안(1억1,000만원)과 한국 원화 200만위안(2억5,000만원)이 예치된 예금통장 및 신용카드 100여장을 압류했다. 이들은 여러 도시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제(新杰) 전기유한공사 등 3개 회사의 비호 아래 선양 시내 3개 지하점포에서 불법으로 원화를 거래하며 돈세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당국은 앞서 랴오닝성 단둥(丹東)시에서도 8억위안(1,006억원) 상당의 불법 원화거래조직을 적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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