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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브라질 항공사, 내달 12일 합병 … 중남미 최대 '라탐 에어라인' 출범

브라질 탐(TAM) 항공사와 칠레 란(LAN) 항공사의 합병이 다음 달 중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합병사의 이름은 '라탐(LATAM) 에어라인'으로 중남미 최대의 항공사가 될 전망이다.

브라질 언론은 두 항공사의 합병 작업은 현재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다음 달 12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증권거래소에서 합병 사실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고 10일 보도했다.

탐과 란은 지난 2010년 8월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라탐 에어라인은 28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23개국 115개 도시에 취항하게 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추산한 라탐 에어라인의 시가총액은 세계 4~5위에 해당하는 121억4,000만 달러(약 13조8,88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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