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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FTA와 역내통합 병행돼야"

오클랜드대 스콜레이 교수

동북아 지역 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가 간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 통합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 로버트 스콜레이 교수는 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동아시아와 아.태 지역 경제통합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주최 조찬강연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FTA만 고집하는 것은 역내 국가간 통합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콜레이 교수는 "2개의 국가만이 참여하는 FTA는 경제 자유화를 위해서는 좋은수단"이라면서도 "이는 특정국가를 차별하고 배척, 궁극에는 지역의 분열을 야기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강연에서 스콜레이 교수는 지역통합에 있어 개별 국가의 정치적 의지와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스콜레이 교수는 "지역 통합 과정에서는 개별 국가의 경제적 이해관계와 지정학적 이해관계가 얽혀있게 마련"이라며 "이러한 의미에서 개별국가의 탁월한 정치적리더십은 통합의 필수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동북아 국가 간 관계와 중일 관계, 그리고 대만의 지위를 둘러싼국제사회에서의 갈등 등이 좋은 예"라며 "동북아와 아.태 지역의 통합을 좌우하는것은 중국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접근 방식과 이에 대응하는 중국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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