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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두라스 "한·중미 FTA 조기타결 노력하자"

■ 양국 정상회담

에너지산업 협력 확대 MOU…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도

박근혜 대통령과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온두라스 정상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온두라스 정부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조기체결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교역 및 투자여건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양국 간 에너지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어 온두라스에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 발전소 건설, 전기차 보급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경제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박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은 지난 6월 중순 협상 개시를 선언한 한·중미 FTA의 조기타결을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며 "양국이 상호 보완적인 교역구조를 가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무역투자 활성화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대한 협력강화 방안도 적극 모색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에너지 산업 협력 등 4건의 MOU와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도 맺었다.

양국은 80억원 규모의 테구시갈파 매립가스 발전사업을 녹색기후기금(GCF)을 활용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기후변화 대응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온두라스 정부가 균형적인 국가발전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60억달러 규모의 특별개발지구(ZEDE) 타당성 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를 당부했다.

우리 정부는 온두라스가 추진하고 있는 팔메롤라 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우리 기업의 사업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정보를 요청했다. 온두라스는 아마팔라 항구 개발 및 대서양~태평양 연결철도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한국 측의 타당성 조사 지원을 제안했다.

아울러 양국은 새마을운동 협력 MOU를 체결하고 △새마을운동 시범사업 지원 △협력관 건설 및 봉사단 파견 △지도자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전자정부 우수 사례 공유,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법·제도 컨설팅 제공, 전자정부 협력위원회 개최 등의 내용을 담은 전자정부 협력 MOU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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