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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경기 전사' RYU

피츠버그전 7이닝 2실점 후반기 첫 승… 올 11승 중 원정서 7승

추신수는 2안타 '5경기 침묵' 마감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후반기 첫 등판 경기에서 시즌 11승째를 거두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동안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내주며 2실점으로 막아 팀의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삼진은 5개를 잡았다.

후반기 첫 출전 경기에서 류현진은 다저스가 5대2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브라이언 윌슨과 교체됐고 점수 변동 없이 경기가 끝나면서 시즌 11승(5패)째를 챙겼다. 시즌 14번째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내 투구)에도 성공한 류현진은 클레이턴 커쇼(11승 2패), 잭 그레인키(11승 6패)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9로 약간 낮아졌다. 98개 투구 중 스트라이크 66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최고 구속 시속 93마일(약 150㎞)을 찍었다.

지난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전반기 10승을 채운 류현진은 모처럼 긴 휴식을 취한 덕분인지 출발이 좋았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는데 2사 후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앤드루 매커천과 대결에서 슬라이더 2개를 연속해서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2회 1사 후 닐 워커의 우전안타로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감했다. 2대0으로 앞선 4회초 공격 때는 무사 1·3루,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스리번트에 성공해 1사 2·3루를 만들었고 다저스는 이 기회에서 3점을 보탰다. 위기는 5대0으로 앞선 4회말 찾아왔다. 내야안타와 볼넷으로 주자 2명을 내보낸 류현진은 2사 후 러셀 마틴과 조르디 머서에게 연속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2실점했다. 추가 실점을 막은 그는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7회도 2사 후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넘겼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이날 류현진이 시즌 11승 중 7승을 원정 경기에서 따내자 "원정경기의 전사"라는 별칭을 붙였다. LAT는 "류현진에게 원정구장은 승리가 기다리는 곳"이라며 시즌 후반기 들어 처음 등판한 이날 경기에서도 편안한 투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는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 최근 5경기 무안타 행진을 마감하고 19경기 만에 멀티 히트로 시즌 타율을 0.239로 소폭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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