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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변보장 없이는 대북 관광재개 불가"

김대기 문화부 차관

김대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13일 대북관광 재개와 관련해 “북측이 한국 관광객의 신변을 보장하겠다고 명확히 약속하지 않으면 금강산 관광 등을 재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명색이 관광 재개인데 지난해의 금강산 총격 사건 같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는다는 성의 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며 “현정은 회장이 돌아오면 정부와 협의해 공식 입장을 다시 발표하는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북측에 억류된 유모씨 귀환 문제가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아울러 관광 재개와 관련된 구체적인 일들은 관련부처와 협의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MBC 민영화 문제와 관련해 “장부상 가치가 2조원에 달하는 방송사를 쉽게 인수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면서 “대기업이 인수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대기업의 속사정을 잘 몰라서 하는 말이며 개인적으로 MBC 민영화 문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는 국정홍보처 신설 문제에 대해 그는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혀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했다. 김 차관은 미디어법 후속 조치와 관련해 “국회에서 (법이) 통과됐다는 것을 전제로 관련작업을 진행하고 추진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여부를 따지는 것과 별개로 정부 차원에서 진행할 것은 진행하고 추진할 것은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한편 체육계 전반에 대한 감사와 관련해 김 차관은 “전반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정부 기관처럼 감사를 벌이기는 쉽지 않다”며 “이번 감사는 실태를 점검해보고 개선방안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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