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크리스텐슨(Matthew Christensen·사진) 법무법인 태평양 외국변호사가 국제 중재와 관련해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태평양은 크리스텐슨 변호사가 지난 20일 열린 제49회 대한상사중재원 창립기념일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크리스텐슨 변호사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인으로 개정 국제중재규칙 적용 사건에 직접 참여하며 신속절차 등 신규 절차규칙의 원활한 적용에 이바지했고 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자문위원회 회장과 서울국제중재센터 운영위원 등을 맡아 서울을 동북아 국제 중재의 허브로 키우고자 적극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크리스텐슨 변호사는 하버드대서 한국 역사를 전공해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하버드 로스쿨에 진학해 법학 공부를 마쳤다. 태평양의 국제중재팀 파트너 변호사로 민간·공공 분야의 다양한 의뢰인들을 대리해 여러 주요 국제중재사건을 수행하며 최근에는 해외 건설 프로젝트 관련 분쟁 및 주주 간 분쟁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태평양 관계자는 "크리스텐슨 변호사는 주요 법률 전문 매체에서 선도적인 한국의 국제 분쟁 전문 변호사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뛰어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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