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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서경 오픈] 'X-팩터' 키워야 파워·정확도 커져

[우승후보들과 함께하는 '나의 샷, 나이스 샷'] ① 신지애의 드라이버 샷<br>다운스윙때 왼쪽골반 먼저 확실히 왼쪽으로 틀어줘야<br>백스윙-폴로스루에선 팔동작 유지해야 방향 일관성






[힐스테이트 서경 오픈] 'X-팩터' 키워야 파워·정확도 커져 [우승후보들과 함께하는 '나의 샷, 나이스 샷'] ① 신지애의 드라이버 샷다운스윙때 왼쪽골반 먼저 확실히 왼쪽으로 틀어줘야백스윙-폴로스루에선 팔동작 유지해야 방향 일관성 힐스테이트 서경오픈은 국내 여자프로골프 최고의 선수들이 펼치는 샷의 경연장이다. 하지만 선수들만의 축제일 순 없다. 골프를 즐기는 동호인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학습장이 될 수 있다. 남자프로골프에 비해 여자골프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보고 배워야 할 부분이 더욱 많다. 헤드스피드나 샷 거리 등이 평균적인 남성 주말 골퍼와 비슷하기 때문에 남자대회보다 오히려 실질적인 배울 점이 더 많다. 서울경제는 이번 대회 우승후보들과 함께하는 레슨 코너를 마련했다. 각 분야마다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의 장기 샷을 올 시즌 대회 경기 사진과 함께 실었다. 이들의 동작은 매우 교과서적이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KLPGA 박준석 제공 ■ 신지애 프로필 생년월일: 1988. 4.28 프로입문: 2005년 신장: 156cm 통산승수: 14승(국내) 2008년 주요 성적: 차이나레이디스오픈 우승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챔피언십 우승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여자오픈 6위 휘닉스파크클래식 2위 일본(JLPGA) PRGR레이디스컵 우승 살론파스컵 월드레이디스 2위 드라이버 샷의 방향성과 정확도는 양립하기 어려운 요소들이다. 여자 골퍼의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신지애는 156cm의 크지 않은 키에도 260야드 정도를 때려낸다. 더욱이 보내고자 하는 목표 방향의 10야드 이내로 보낼 수 있을 만큼 좌우 편차도 아주 작다. 신지애의 파워는 다운스윙을 하체로 리드하는 동작에서 나온다. 백스윙 톱에서 골반과 하체를 먼저 움직이기 시작하면 상체의 꼬임을 추가적으로 키워줄 수 있다. 스윙 파워에 관한 이론 가운데 ‘X-팩터’가 있다. 이는 백스윙 톱에서 몸통이 꼬인 정도를 나타낸다. 골퍼를 머리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어깨의 연장선과 골반의 연장선은 어드레스 때 평행을 이루지만 백스윙 때 교차하면서 알파벳 ‘X’자 형태를 이루게 된다. X-팩터는 이렇게 어깨와 골반 사이에 형성되는 각도를 말한다. X-팩터가 커질수록 백스윙 때 몸통이 더욱 팽팽하게 감겨 파워가 충전된다. X-팩터는 체형과 유연성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를 좀더 키우기 위해 다운스윙을 시작하기 직전 왼쪽 골반을 먼저 왼쪽으로 틀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신지애는 이 같은 동작을 확실하게, 그리고 일관된 리듬으로 행함으로써 파워와 정확도를 모두 잡아내고 있다. 방향 일관성의 열쇠는 ‘백스윙과 폴로스루 때 팔 동작의 완벽한 반복’이다. 백스윙 동작을 할 때 오른팔이 허리 높이에 갈 때까지 팔꿈치를 중심으로 회전될 뿐 굽혀지지 않는다. 또 마찬가지로 폴로스루 때 왼팔이 쭉 펴져 백스윙 때와 거울에 비춘 듯한 동작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백스윙와 폴로스루 때 양팔이 나란히 일을 하도록 하는 이 동작은 양팔이 뻗어가는 것과 반대방향으로 작용하는 몸의 반작용이 커지기 때문에 스윙 아크가 커지는 효과도 있다. 단, 반작용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축이 되는 몸통이 팔을 따라다니면 안 된다. 중심을 확실하게 잡은 채 양팔을 나란히 뒤로 돌렸다가 앞으로 휘둘러 뻗는 것이 핵심이다. 스윙 톱서 왼쪽 손목 평평히 유지를 [■ 글라이스 훅 자주 난다면…] 릴리스 때 클럽헤드의 토는 똑바로 위쪽 향해야 잘 맞은 볼이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휘어진다면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가 스윙의 궤도에 대해 열려있거나(슬라이스) 닫혀있다(훅). 스윙 톱 단계 때 왼쪽 손목을 평탄하게 유지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이렇게 하면 임팩트 때 일어나는 실수를 없앨 수 있다. 느린 동작으로 스윙을 하면서 팔뚝의 움직임을 확인해 본다. 클럽을 뒤로 빼낼 때 왼쪽 팔뚝을 시계방향으로 틀어주면 톱에서도 왼쪽 손목을 평탄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임팩트 순간으로 갈 때는 오른쪽 팔뚝을 왼쪽으로 틀어준다. 왼쪽 손목을 원래대로 평탄하게 유지하며 볼을 직각으로 때리려면 이러한 동작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릴리스 때 클럽헤드의 위치다. 이때 클럽의 토(앞쪽)는 똑바로 위로 향해야 한다. 이 점이 바로 정확한 티 샷 구사의 관건이다. 연습이 필요하다. 샌드웨지를 들고 허리높이까지 백스윙을 한 뒤 클럽의 토가 위로 향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이어 다시 폴로스루 단계까지 스윙을 하여 허리높이까지 클럽을 가져간 뒤 이번에도 역시 토가 위쪽으로 향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는 단순한 연습이지만 클럽페이스의 상태를 정확히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드라이버 헤드스피드 빠르게 하려면 다운스윙때 왼손 손날 세워 태권도 격파처럼 동작을 물체는 중심축에 대해 90도로 휘둘렀을 때 가장 빠르게 움직인다. 스윙을 할 때는 척추가 중심축이기 때문에 드라이버의 경우 빠른 헤드스피드를 만들어내려면 척추에 대해 보다 날카로운 각도로 움직여야 한다. 다운스윙 때 왼손으로 가슴을 가로질러가며 태권도의 손날 격파 동작을 구사한다고 생각하도록 한다. 이러한 동작은 왼팔이 평탄한 각도로 볼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며 헤드스피드를 최대화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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