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산하 3개 공단과 2개 병원(산재의료원·건강보험일산병원)의 조합원 1만7,915명으로 구성된 ‘사회보험개혁 공동대책위원회’는 당초 예고대로 31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문화공원에 집결, 하루 집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의 주요 요구 사항은 ▦국회 사회보험 특별위원회 구성 ▦사회보험 국고지원 확대 ▦사회보험 관장 부처 일원화 ▦사회보험 직영 공공병원 확대 ▦타 공공기관과의 임금 격차 해소 등이다.
이날 집회에는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대선 후보가 시차를 두고 참석해 사회보험 실태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짤막하게 밝힐 예정이다.
조창호 공대위 대변인은 “일단 하루 동안 집회를 연 뒤 정부의 대응에 따라 파업을 이어갈 여지도 없지 않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정부의 정책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이들의 집회를 정치적 성격이 짙은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파업 자제를 당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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