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관계자는 “이종걸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표 등의 연락도 받지 않고 최고위에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당분간 최고위원회의에 불참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내대표 측 관계자는 “우선 오후 본회의 일정에는 참석할 것”이라며 “향후 대응은 좀 더 논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최고위원회의에는 유승희 최고위원도 불참했다. 아울러 전날 임명된 5명 가운데 최재성 사무총장과 안규백 전략홍보본부장, 홍종학 디지털소통본부장 등 3명만 참석하고, 김한길계인 김관영 수석 사무부총장과 박광온 비서실장은 불참했다. 유승희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유승희 의원이 아침 지역구 일정을 소화하느라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 최고의원이 “이종걸 원내대표가 반대하는데 문재인 대표가 최재성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인선할 수 있겠느냐”고 밝혔던 만큼 이날 불참은 사무총장 인선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는 게 정치권의 평가다. 당 관계자는 김한길계로 분류되는 김관영 신임 수석사무부총장의 불참에 대해서는 “오늘만 상임위 일정 때문에 불참하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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