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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결혼관련 민원 예식장ㆍ웨딩업체 횡포가 가장 많아“

결혼관련 민원 결혼준비>신혼여행>결혼식 순<br>“호화결혼 방송금지 등 착한 결혼식 캠페인 필요”

결혼관련 민원 중 결혼준비 단계에서 예식장ㆍ웨딩업체 등의 횡포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1년간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로 제기된 결혼과정과 관련한 민원ㆍ제안 369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고 6일 밝혔다.

권익위에 따르면 제기된 민원ㆍ제안 유형을 결혼흐름으로 구분하면 결혼준비와 결혼식, 신혼여행, 기타 간소화 제안으로 나뉜다. 이 중 결혼준비 단계와 관련한 민원이 238건(64.5%)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신혼여행 단계 63건(17.1%), 결혼식 단계 54건(14.6%), 기타 간소화 제안 14건(3.8%) 순이었다.

단계별로는 결혼준비 민원 중에 일정인원 이상 뷔페 예약을 강요하는 행태 등의 예식장 관련 민원이 169건(71.0%)으로 가장 많았다. 패키지 강매 등 웨딩업체 관련 민원은 37건(15.5%), 피팅비나 사진 추가금 요구 등 드레스ㆍ사진ㆍ메이크업 관련 민원이 각각 20건, 11건, 1건 순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신혼여행 민원이 63건으로 환불문제(32건), 추가금 요구(16건), 부도사기(14건), 현금결제만 가능(1건) 등 여행사 피해사례였다. 다음으로 결혼식 단계 민원 54건 중에 과도한 음식가격, 현금결제 강요 등 예식장 횡포에 대한 내용이 30건(55.6%), 화환 13건, 부조 5건 등이다. 이외에 간소화 제안이 14건으로 특급호텔 결혼식 금지ㆍ호화결혼 방송금지ㆍ예단 간소화 캠페인 실시 등이 접수됐다.

권익위는 “대중매체가 재벌가, 연예인의 호화 결혼식을 자주 소개해 국민들의 눈높이와 기대심리가 높아진 면이 있다”며 “호화결혼 문화를 근절하기 위해 검소한 공공형 혼례모형을 개발ㆍ보급하고 범국민적인 ‘착한 결혼식’ 캠페인을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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