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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쌀 선물거래' 재개할듯

일본이 2차 세계대전이 터지면서 중단된 쌀 선물(先物)거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쌀 선물거래 재개 문제를 전담할 기구가 오는 10월께 구성될 것”이라면서 “이르면 내년부터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쌀 선물 거래 재개는 쌀시장 규제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쌀 작황이 형편없는 상황에서 가격이 급등락하는 바람에 쌀 도매업계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으며 이를 계기로 쌀 선물거래를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 이에 따라 농업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팀이 지난 2002년 9월부터 쌀 선물시장 재개 가능성을 타진해왔다. 하지만 쌀 농가들이 투기 가능성을 우려해 쌀 선물거래에 반대하는 점을 감안해 농수산성을 중심으로 거래에 제한을 두는 방안도 검토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1730년 오사카에서 도지마 쌀 거래소가 문을 연 후 1939년까지 쌀선물 거래가 이뤄졌다. 그러나 전쟁이 터지고 국가가 쌀 수급을 통제하기 시작하면서 시장이 아예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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