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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분양시장에 봄바람…“주말 모델하우스에 15만명”


[앵커]

지난주말 전국 11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15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최근 전셋값이 오르자 이 기회에 내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이 몰린 것인데요. 이 소식 정창신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분양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전셋값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이 기회에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찾아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문을 연 견본주택은 전국 11곳으로 약 15만명의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견본주택에는 지난주말 2만5,000명이, 수원 영통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는 1만8,000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셋값 상승 탓에 매매로 갈아타려는 실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경철 이사 / 부동산센터

“전세값이 많이 오른건 사실이거든요. 집을 무리해서라도 사시려는 분도 있고, 금리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집을 사려는 심리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기존 주택거래도 활발한 모습입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7만9,000여가구로 2006년 이후 사상 최고치입니다. 이 수치는 주택경기가 호황을 보였던 지난 2007년 1월 7만8,000건보다 많은 것입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주택거래가 활기를 띠자 집값도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원갑 / 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매매시장은 봄 이사철을 맞아서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일부 매수세로 돌아서는 점이 있고요. 분양시장은 청약규제완화가 대폭 완화되면서 수요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매매시장이나 분양시장 모두 회복세가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탠딩]

부동산전문가들은 분위기에 휩쓸려 청약에 뛰어들기보다는 분양가, 집값 상승 가능성, 자금조달 계획 등을 꼼꼼히 따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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