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군 원주기지에서 열린 FA-50 전력화 기념식에 참석해 “오늘은 우리 기술로 만든 첫 국산 전투기 FA-50이 영공방위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실전에 배치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항공력은 현대전 승패를 좌우하는 국가방위력의 핵심이자 미래 항공우주 시대를 여는 중요한 열쇠”라며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강한 항공력의 꿈을 키워왔고, 마침내 최초의 국산 전투기 FA-50으로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또 “FA-50은 창조경제의 성공모델이기도 하다”며 “FA-50 개발로 약 7조6,000억원의 국내산업 파급 효과와 2만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고 2013년도 역대 최대 방산수출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안보상황은 매우 엄중하다”며 “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병영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진정한 선진 정예 강군으로 발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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