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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6급 변호사 2명 채용에 114명 몰려 경쟁률 ‘57대1’

5급 변호사 채용은 약 7대1 경쟁률 보여

변호사 6급 채용 논란 속에서 감사원이 개원 후 처음으로 실시한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의 6급 (감사주사) 신규직원 채용이 57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9일 감사원에 따르면 최근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직원 채용(2명)에 114명이 몰려 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부 부처에서 5급 사무관이 아닌 6급 주무관으로 채용하려다 사법연수원들의 반발을 사 무산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채용직급 논란 상황에서도, 감사원의 변호사 6급 공무원 채용에 많은 인원이 대거 지원한 것이다.

이는 많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쏟아져나오며 취업난이 심각해진데다 국가최고 감사기관인 감사원의 전문성이 경력 쌓기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주니어 변호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원의 변호사 6급 채용은 지난 2월 권익위원회와 3월 인권위원회에 이어 중앙부처로는 세 번째다.



변호사 자격증 취득 후 1년 이상의 경력 변호사를 대상으로 4명을 뽑는 5급(부감사관) 채용에는 30여명이 몰려 약 7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감사원은 이달 중 서류전형 합격자(6급은 5배수, 5급은 4배수)를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를 채용할 예정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6급 신규직원은 사실상 로스쿨 출신이 주요 대상으로 하는데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많은 지원자가 몰려든 것 같다”며 “채용직급 논란을 떠나 이번 채용은 우수한 법조인력을 채용해 국가감사에 활용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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