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저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러 왔다”며 “지난 주말 압도적인 지지로 저를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해준 당원동지와 경기도민의 성원을 보답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장산곶매가 싸우러 나가기 전에는 둥지를 부수고 나가는데 그러한 필승의 의지를 가지고 선거에 임하겠다”며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자신의 활동과 도정의 비전을 설명했다.
그는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참으로 행복했던 10년을 보냈다”면서 “세 번이나 저를 국회의원으로 뽑아주신 영통 구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을 생각하면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경제를 살리고 걱정을 줄이고 희망을 만드는 든든한 도지사가 되겠다”며 “오만하고 무책임한 박근혜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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