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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롄잔 회동

中·대만 28~29일 '양안포럼'… 직항로문제등 논의할듯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와 롄잔(連戰) 대만 국민당 명예주석이 만나 양안 발전을 논의한다. 2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양이(楊毅)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공산당과 대만 국민당의 정상이 참석하는 '양안 경제ㆍ무역ㆍ문화포럼'이 오는 28~29일 베이징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두 지도자는 29일께 이뤄질 양자회동에서 양안 관계의 평화ㆍ안정적 발전을 촉구하고 대만의 분리독립에 반대하는 입장 등을 밝히는 공동문건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안 경제ㆍ무역ㆍ문화포럼'은 지난 2005년 4월 롄 명예주석과 후 주석간 '국공회담'에서 합의돼 그 동안 두 차례 열렸으며, 이번 포럼에는 중국측 인사 200여명과 대만측 인사 약 300명 등 모두 500명 가량이 참석한다. 양 대변인은 "이번 포럼에서는 양안 주민이 가장관심을 갖고 가장 먼저 해결되기를 바라는 직항로 개설과 교육문제, 본토 주민의 대만 관광문제 등이 심층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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