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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문화관광 수출목표 133억弗"

문광부, 수출지원 전략회의 가동키로

내년 문화관광산업 분야의 수출목표가 133억달러로 잡혔다. 문화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문화부장관을 의장으로 공공기관장이 참여하는 '문화관광산업 수출지원 전략회의'를 신설해 가동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문화관광 분야 수출확대 전략'을 발표, 내년 콘텐츠 수출 목표 33억 달러, 관광수입 목표 95억달러 등 문화관광산업분야 총 수출목표를 총 133억 달러로 제시했다. 또 올해 콘텐츠 수출은 전년보다 25.6% 증가한 30억달러, 관광 분야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100만명 가량 늘어난 79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문화부는 이를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관광공사, 한국저작권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분기별로 '문화관광산업 수출지원 전략회의'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도개선, 공동사업 발굴, 마케팅 등 통합적인 수출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수출금융차원에서 내년부터 3년간 추가 출자를 통해 현재 5,0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에 더해 3,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컴퓨터그래픽(CG)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규모를 1,000억원으로 잡고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외국 영화의 국내 로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해외에서의 저작권 보호활동 강화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부는 이날 수출확대 전략 발표에 이어 '2009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를 열고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자 등을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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