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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역대최대

이건희·정몽구회장 등 포함<br>방미사절단 수준 구성 예상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질 것으로 관측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27~30일 박 대통령의 중국 순방에서는 북한 문제 외에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간 경제 현안을 둘러싼 논의가 심도 있게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제사절단도 지난 5월 방미 경제사절단과 비슷한 규모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방중 경제사절단이 51명 이었던 방미 경제사절단과 비슷하게 구성된다면 역대 최대 규모다.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 방중 사절단은 각각 30명과 36명이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의 경우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 된 중국의 위상을 감안해 방중 사절단 규모를 방미 사절단보다 더 크게 구성했다.

규모뿐 아니라 경제사절단 면면도 역대 최고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방미에 이어 방중도 함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에 휴대폰 공장 3곳을 운영하고 있고 산시성 시안에는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경제사절단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도 방미에 이어 방중 사절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박 대통령은 방중 사절단과 함께 수행경제인 조찬 간담회와 한중 경제인 오찬 등 경제 관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중국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도 시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한중 FTA를 포함한 상호 교역 투자확대 방안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과학기술, 환경∙금융∙에너지 등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각 분야의 협력을 촉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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