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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 박봉규 사무총장 발자취

공직 대부분 무역현장서 보내

박봉규 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의 출신 고등학교는 경북 청도군 이서면이라는 시골에 있는 ‘이서고등학교’다. 박 총장은 고등학교까지 이서면에서 다녔다. ‘촌뜨기’인 셈이다. 그런데 경북대 법대에 들어가더니 4학년 때 덜컥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공직에서도 승진가도를 달렸다. 시골출신으로 출세한 사람들의 경우 권위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박 총장은 경북 산골 출신으로 산자부 1급 공무원을 지냈으면서도 전혀 권위적이지 않다. 반대로 격의 없고 소탈하다. 그래서 그가 있는 곳에는 사람들이 모인다. 산자부에서도 그를 따르는 후배들이 많았다. 잘 나가던 그가 1급 승진 1년 반 만인 지난해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한 용퇴”라며 돌연 사표를 던지고 산업기술재단으로 옮겼을 때, 그를 아는 많은 사람들은 아쉬워했다. 박 총장은 공직생활을 줄곧 무역ㆍ투자 현장에서 보냈다.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라는 상표를 단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세계시장 평가가 ‘싸구려’에서 ‘일류브랜드’로 거듭나는 현장을 목격하고 또 그것을 만들어간 장본인이다. 박 총장은 지난해부터 산업기술재단을 맡아 무엇보다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산업기술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산업기술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과 대학ㆍ연구소간의 기술ㆍ인력 교류에 교량역할을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약력 ▦53년 경북 청도 ▦이서고ㆍ경북대 법학과 ▦75년 행정고시 17회 ▦86년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제학 석사 ▦04년 숭실대 국제경영학 박사 ▦94년 상공자원부 산업배치과장 ▦95년 대통령 경제ㆍ산업정보 비서실 ▦98년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종합상담실장 ▦00년 산업자원부 국제협력투자심의관 ▦02년 산자부 무역정책심의관 ▦03년 산자부 무역투자실장 ▦04년 8월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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