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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간] 생각대로 일하지 않는 사람들 外






조직을 망치는 '애빌린 패러독스'

■생각대로 일하지 않는 사람들(제리 하비 지음, 엘도라도 펴냄)=조직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누구도 반대하지도 않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모두가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대세에 묻어가는 현상, 즉 누구도 동의하지 않은 합의를 일컫는 '애빌린 패러독스'가 조직을 파열시킨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같은 상황이 때로는 조직을 파멸로 이끌 수 있다며 '갈등관리(conflict management)' 못지않게 '합의관리(agreement management)'가 중요하다고 책은 강조하고 있다. 1만3,000원.

청중은 왜 실체보다 이미지에 끌릴까

■폭스팩터(앤디 하버마커 지음, 진성북스 펴냄)=폭스 박사는 의과대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풍부한 지식과 유머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실제로 그 강연 내용은 엉터리였고 폭스 박사는 분장한 배우였다. 청중은 강의 내용과 상관없이 폭스 박사의 배경과 외모에 매혹됐다는 '폭스 팩터'가 일상에서도 영향을 미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실체보다는 이미지에 집중하는 무의식적 의사결정 과정을 분석하면서 스스로 영향력을 키우는 요령을 소개한다. 1만4,000원.

세상을 변화시키는 '2초의 어드밴티지'

■2초, 1인자에게만 허락된 시간(비벡 라나디베ㆍ케빈 메이니 지음, 21세기북스 펴냄)=1인자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남들보다 좀 더 먼저 앞일을 예측한다. 길지도 않다. 딱 2초다. 이 '2초의 어드밴티지'시스템은 즉석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이용해 조금 미리 직관적인 예측을 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소해 보이지만 이는 도시를 더 안전하고 살기 좋게 변화시키고, 경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테러리즘과 질병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능력이나 기술, 뇌의 한계가 가두지 않기에 개인의 삶의 개선과 생산성 향상, 여가시간 활용과 인간관계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1만4,000원.



내부자가 본 중국의 모순·부조리

■누가 중국경제를 죽이는가(랑셴핑 지음, 다산북스 펴냄)=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로 꼽히는 저자가 내부자의 시각으로 중국의 모순과 부조리를 들여다봤다. 경제 문제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 중국인의 심리 등 이면의 배경까지 파헤친 그는 중국기업이 문제의 본질과 원칙을 무시한 채 몸집만 불리는 데 급급한 이유로 사행심, 경박함, 경직된 사고를 꼽았다. 또 돈 버는 데만 급급한 습성, 약점을 헤아리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중화 문화의 어리석음을 지적하면서 중국인의 약점을 분석했다. 1만8,000원.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해진다

■이기려면 함께 가라(데이비드 노박 지음, 흐름출판 펴냄)= 피자헛, KFC, 타코벨을 성공으로 이끈 모기업 얌브랜드의 혁신 전략을 알려준다. 얌브랜드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2011년 가장 존경 받는 기업에 올랐고 중국에선 맥도날드를 제치고 외식업체 부문 1위를 차지한 글로벌 기업이다. 얌브랜드의 CEO인 저자는 직원의 행복이 고객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을 제시한다. '함께 나아가기'를 강조하는 그는 직원들이 본래의 자기 자신을 내보이는 것을 최고의 행동지침으로 정하고, 매년 8번의 정기 강의로 직원들을 북돋운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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