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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안젤리나 졸리 효과’ 톡톡… 유방암 상담 급증↑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19일 보도를 통해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암 예방 차원에서 유방 절제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이후 호주에서 암 상담 전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호주 최대 주(州)인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암 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졸리의 유방 절제술 고백 이후 위원회로 걸려온 상담전화 건수가 900% 가까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NSW 암 위원회 상담전화 책임자인 로르나 오브라이언은 “졸리의 고백 이후 여성들로부터 걸려온 암 상담 전화가 급증했다”며 “우리는 이를 ‘안젤리나 효과’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여성이 졸리의 고백을 접하고 ‘아, 졸리같은 사람도 저렇게 하는데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연인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 수술을 비판한 인터뷰에 대해 입을 열기도 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멜리사 에서리지가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 수술을 비판한 것에 대해 브래드 피트가 결국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영화 ‘월드워Z’ 프리미어 레드카펫 행사에서 “에서리지의 유방암 절제수술 비판 인터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달갑지 않은 표정으로 “에서리지는 나의 오랜 친구다. 왜 그가 그런 말을 했는지 얘기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졸리는 암에 걸릴 확률을 낮추기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에 에서리지는 한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 2004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때문에 졸리의 이번 행동은 절대로 용기 있는 행동이 아니다. 나는 암이 사람들의 안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가 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며 때문에 졸리의 행동은 무의미하다”라고 비판했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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