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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사장 "인천항에 세계10대 물류기업 중 1곳 유치"

김종태 신임 인천항만공사 사장


“임기 내 세계 10대 물류기업 가운데 한 곳을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지난 8일 제2대 인천항만공사(IPA) 사령탑에 오른 김종태(61ㆍ사진) 신임 사장은 26일 “인천항은 지금 한국은 물론 동북아 지역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항만”이라며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인천항의 중요한 시점에서 어려운 자리를 맡게 돼 부담도 크지만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다면 인천항을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천항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자본을 끌어들여야 한다”면서 “새롭게 조성되는 항만배후단지에 세계 10대 물류유통 기업의 물류센터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규모 투자가 일어나야만 연쇄적으로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게 되고 이는 항만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는 등 인천항의 위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또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이뤄지는 진정한 유비쿼터스 항만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IPA 사장으로 선임되기 전에 항만 정보기술(IT) 업체에서 근무하며 쌓은 이론적 지식과 실무경험을 토대로 유비쿼터스 항만을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인천항의 중심무대는 북중국을 상대로 한 환황해권이지만 여기서 만족한다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며 “인천항의 무대를 전세계로 넓히기 위해 대형 선사인 한진해운이나 현대상선 등과 협상을 벌여 미주나 유럽으로 향하는 항로를 개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적인 항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간항로 유치는 필수적”이라며 “세계를 도는 정기 크루즈선 유치에도 힘을 기울여 인천항의 수익성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인천신항의 조기완공과 국제여객터미널의 신규건립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김 사장은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인천 내항의 항만기능이 떨어지면 당연히 재개발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왕 재개발을 한다면 국제적인 자본과 개발 사업자들을 끌어들여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수준에 걸맞은 친수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인천항 개발과 운영을 통해 고용창출 등 직간접적으로 인천 지역사회에 경제적인 기여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수치관리를 통해 인천항의 경제효과와 고용효과 등을 계속 점검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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