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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이 최강희에게 제대로 투정을 부렸다.
1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연출 김상협, 오현종/극본 천성일)에선 길로(주원 분)과 서원(최강희 분)의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길로는 지난밤 자신이 어디서 잤는지 궁금해 하지 않는 서원에게 “왜 이렇게 나한테 관심이 없어? 내가 아무데서나 누워서 자면 좋아? 상관없어? 안 궁금해?”라며 섭섭해 했다. 이런 길로에게 서원은 서로 말하지 않아도 믿어주자는 규칙을 제안했다.
하지만 규칙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서원은 회사에선 사귀는 걸 티 내면 안 된다, 허락 없이는 절대 집에 들어오면 안 된다 등 규칙을 계속 내세웠다. 그러자 길로는 “규칙이 자꾸 생겨. 연애 훈련 하냐?”, “사랑에 규칙이 어디 있어”라며 투정을 부렸다.
이후 제멋대로인 길로에게 서원은 “나는 세상을 사는 게 너무 무서웠어. 목표를 정해놓고 규칙대로 살지 않으면 어느 한 순간 무너져 버렸을 거야”라고 고백하자 길로는 안쓰럽고 미안한 표정을 보였다. 길로의 아버지 한주만(독고영재 분)을 조사해야 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원은‘연애 규칙’을 세우지 않으면 길로와의 사랑을 지킬 수 없었던 것.
이에 네티즌들은 “길로 삐진 모습 너무 귀엽다~”, “어쩔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주원!!”, “서로커플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MBC ‘7급 공무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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