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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총리, 오자와에 정치자금 설명 촉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가 민주당의 실세이자 라이벌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에게 정치자금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NHK방송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간 총리는 2일 밤 기자단과 가진 만남에서 오자와 전 간사장의 정치자금관리단체인 리쿠잔카이(陸山會)가 작년 총선 직전 오자와를 추종하는 후보자들에게 4억5,000만엔의 정치자금을 뿌린 것에 대해 “국민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오자와 전 간사장을 국회 증언대에 세우는 문제에 대해서는 “오자와씨 본인이 응하지 않고 있어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이 노력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민주당 집행부내에서 오자와 전 간사장의 국회 소환을 당에서 결정해 실현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오자와 지지그룹이 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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