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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가 연말 연시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 잡기에 나섰다.
넥슨은 오는 18일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3' 공식 서비스를 기념해 게임 내 축구감독 이름을 미리 정하는 '감독명 생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선수 4명을 추가로 선택해 자신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판타스틱 스타터팩'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기성용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경기관람권, 노트북PC, 디지털카메라, 헤드폰 등의 경품을 증정한다.
피파온라인3는 미국 EA와 넥슨이 공동 개발한 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45개국 국가대표팀과 32개 프로리그에 소속된 1만5,000명의 선수 정보를 담았고 '5대5 대전', '선수 강화', '이적 시장'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이전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CJ E&M 넷마블은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 감독이 되자' 출시를 맞아 고양원더스 김성근 감독이 직접 선수를 구성한 '김성근 감독팀' 을 선보이고 승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경기에서 이기면 지급되는 승점 포인트별로 순금 10돈과 CJ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CJ E&M 자회사 애니파크가 개발한 이 게임은 감독 입장에서 야구경기를 진행하는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이다. 국내 최초로 한국프로야구와 미국메이저리그 38개 구단의 선수정보를 모두 도입해 사실성을 강조했고 이용자 간 선수카드 거래, 용병선수 도입 등의 기능을 넣어 경기 운영의 묘미를 살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풍성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라이브플렉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강화한 모바일 게임 '대항해 미니' 출시를 기념해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받은 뒤 평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이어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
대항해 미니는 중세 대항해 시대를 배경으로 신항로를 개척하며 함대와 도시를 성장시키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무역과 해상전투 등 SNS 요소를 도입하고 귀여운 캐릭터와 다양한 미니게임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와이디온라인은 모바일 퍼즐게임 '젤리뽀'의 카카오톡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친구를 초대면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0명 이상 친구를 초대한 10만원 상품권을 20명에게 지급하고 10명을 초대한 이용자 40명에게는 5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가장 많이 친구를 초대한 이용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이벤트 기간이 끝난 후에도 게임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코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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