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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프로야구" 8개구단 미디어데이 행사

4월 2일 막을 올리는 2011프로야구가 팀당 133경기씩 총 532경기의 대장정을 펼친다. 지난해 우승팀 SK를 비롯한 8개 프로야구단은 2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팬과 함께 하는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올 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아 600만 관중 시대를 내다보고 있다. ◇관중 600만 시대 열릴까= KBO가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올 시즌 관중 목표를 합산해 발표한 수치는 663만명. 지난해 592만8,626명보다 70만 명 가량 늘려잡은 수치다. 목표치를 그대로 달성하긴 어렵다고 하더라도 올해 600만명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비공식 집계이긴 하지만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벌써 관중 대박 조짐이 보이고 있다. 27일까지 49차례 치러진 시범경기에서 25만402명이 입장해 지난해(17만1,752명)보다 46% 가량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8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제외하면 굵직한 국제행사가 없어 시즌 내내 국민적 관심을 이어갈 수 있다. ◇올 시즌 판도는 3강3중2약= 올 시즌 8개팀 가운데 전력이 가장 앞선 팀은 SK와 두산, KIA이다. SK는 포수 박경완의 부상이 부담스럽지만 김광현, 송은범, 게리 글로버 등 선발진이 막강하다. 두산은 김현수-김동주-최준석으로 이어지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건재한 데다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의 2m 장신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가세해 힘을 실어준다. KIA는 윤석민과 양현종, 서재응 등 믿을 만한 투수진과 이범호-최희섭-김상현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이 무게감을 전해준다. 3년 연속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롯데는 이대호, 홍성흔 등을 앞세운 타선은 위협적이지만 투수진이 여전히 불안하다. 반면 삼성은 카도쿠라 겐, 차우찬, 장원삼을 앞세운 투수진과 달리 타석이 걱정이다. LG는 레다미스 리즈, 벤자민 주키치 등 2명의 외국인 투수를 영입해 마운드를 보강했지만 아직 검증받지 않았다는 점이 불안 요소다. 투타의 핵심인 류현진과 최진행을 믿고 있는 한화는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넥센 역시 전력 보강이 미진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수왕ㆍ타격왕 대결 올해도 치열= 류현진과 김광현의 좌완 에이스 대결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올해는 팀이 꼴찌를 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타자들에게 최대한 안타를 맞지 않게, 약점인 곳으로 구석구석 잘 던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타격 부문에선 지난해 7관왕 이대호(롯데)의 아성에 홍성흔(롯데), 김현수(두산) 등이 도전장을 내던졌다. 홍성흔은 이날 “4년 연속 타격 2위를 하면 세계신기록이다. 올해는 시즌 후반에 (타격 1위에 올라 정규타석을 채우면) 적절한 타이밍에 감독님에게 경기에서 빼달라고 부탁하겠다”며 타격왕에 대한 욕심을 살짝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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