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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옐런, 금리 조기인상 가능성 언급에 혼조세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조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6포인트(0.03%) 상승한 1만7,060.68로 장을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82포인트(0.19%) 내린 1,973.28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24.03포인트(0.54%) 하락한 4,416.39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했다가 이날 옐런 의장이 상원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반기별 경제 전망 및 통화 정책을 보고하기에 앞서 제출한 사전 답변서가 정오쯤 공개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는 “노동시장이 연준의 기대보다 빠르게 개선 추세를 지속해 연준의 두 가지 목표(완전고용과 물가안정)를 향해 수렴한다면 기준금리 인상은 현재 구상하는 것보다 더 일찍, 더 빠른 속도로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이 공개적으로 조기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옐런 의장이 “소형 소셜미디어주와 바이오테크주 등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발언하면서 기술주가 몰려 있는 나스닥 지수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하지만 옐런의 발언이 원론적인 수준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주가도 낙폭을 줄였다. 그는 “미 경기 회복은 아직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연준은 당분간 성장을 견인하고 노동 시장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경기부양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금리·통화정책 결정을 위해 금리 조기 인상에 따른 위험성을 예의주시하는 등 경제 움직임을 세밀하게 좇고 있다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은 금리 인상 계획에 대한 질문에 “어떤 공식이나 기계적인 답변을 줄 수 없다”며 “경기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날 나온 경기 지표는 엇갈렸다. 미 상무부는 이날 개장 전 6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0.5% 증가와 시장 예상치인 0.6% 증가를 모두 밑도는 것이다. 반면 이날 발표된 미 뉴욕주 제조업 지수인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25.60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0월 4월 이후 4년여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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