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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재보선 '선택의 날'] "민생경제 활성화" vs "무능·무책임 심판"

■ 여야 수도권서 마지막 총력전

여야가 선거를 하루 앞둔 30일 이번 재보궐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수도권 지역에 당의 모든 화력을 쏟아붓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여야 지도부는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연석회의 등을 열고 유권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무성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수원병(팔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현 정부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안정적 국회 원내 과반 의석수를 확보하게 되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 국정운영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박근혜 정부의 3년 7개월 남은 임기 동안 민생 경제활성화로 서민들의 주름살을 펴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윤상현 사무총장도 이 자리에서 "유권자의 한 표가 철새 공천, 폐륜 공천으로 얼룩진 야당의 오만을 심판한다"며 "혁신하는 책임여당이냐, 야합하는 무책임한 야당이냐, 유권자께서 엄중하게 선택해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김 대표는 이후 이인제·김을동·김태호 최고위원 등과 함께 김용남(수원 팔달)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부탁한 뒤 경기 평택을로 이동해 유의동 후보를 지원했다. 또 경기 김포로 이동해 홍철호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인 후 서울 동작을 지역으로 이동, 나경원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김한길·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도 이날 수원정(영통)의 천막 상황실에서 '국회의원, 지방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야권연대의 막판 바람몰이에 총력을 기울였다. 안 공동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와 인사참사, 유병언 수사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 무책임을 묻는 선거"라고 전제한 뒤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가느냐, 과거에 머무느냐가 내일 결정될 것"이라고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을 요청했다. 김 공동대표도 "이대로는 안된다. 7·30선거는 세월호 참사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는 세력과 변화를 거부하는 세력 간의 대결"이라며 "새정치연합에 무능하고 무책임한 집권세력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을 보태 주십사하고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회의 이후 박광온 수원정 후보 지지를 촉구한 뒤 수원 권선과 팔달·김포 등을 돌았다. 안 대표도 수원 권선과 평택·김포 등을 돌며 막판 표심 잡기에 매달렸다. 새정치연합은 지도부의 이 같은 호소와 유세 지원과 별개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의원들이 수도권 선거구 전역에 흩어져 게릴라 유세전을 이어갔다. 문재인·추미애·김경협 의원 등은 수원 권선의 백혜련 후보를 찾아 유세차에 올라 지지를 호소했고 박지원 의원도 노회찬(동작을)·백혜련(권선)·김두관(김포)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한편 이번 재보궐 선거는 30일 오전6시부터 오후8시까지 전국 15개 지역구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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