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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현, "발상의 전환이 발명의 원동력이죠"

숙취해소음료'여명 808' ·아토피 치료제 등 개발<br>'발명의날' 금탑산업훈장 남 종 현 그래미 회장


남종현, "발상의 전환이 발명의 원동력이죠" 숙취해소음료'여명 808' ·아토피 치료제 등 개발'발명의날' 금탑산업훈장 남 종 현 그래미 회장 이효영 기자 hylee@sed.co.kr “주변을 돌아보면 발명의 소재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발명의 소재를 찾아내는 발상의 전환이 제 발명의 원동력입니다.” 19일 제43회 발명의 날을 맞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남종현(54ㆍ사진) ㈜그래미 대표이사 회장이 말하는 발명철학이다. 숙취해소음료인 ‘여명808’ 등을 발명하고 한국발명진흥회 고문을 맡는 등 발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된 남 회장은 그동안 국내외 각종 발명대회의 상을 휩쓸다시피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9년 34회 발명의 날 철탑산업훈장, 2000년 장영실 과학기술대상, 2004년 한국표준협회 신기술으뜸상 등을 수상했으며 해외에서는 1997년 미국 LA 국제발명전 금상, 1998년 독일 국제신기술발명전 금상, 2000년 일본 천재회의 특별금상, 2001년 러시아 국제발명전 최고대상 등을 받았다. 남 회장은 “808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했다는 스토리를 제품명에 담은 여명808은 알코올의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신속하게 분해해 숙취에 효과가 있다”며 “평생 술을 벗 삼고 살고 싶어 숙취해소음료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명808은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에서 40%를 차지하고 지난해 국내 편의점 시장에서 많이 팔린 50개 상품 중 음료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1998년 국내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11개국에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여명808 외에도 스태미나 증진용 천연차인 ‘다미나909’를 내놓았으며 화상치료제, 고지혈증치료제, 아토피치료제, 발모ㆍ육모제 등에 관한 국내외 특허를 획득하는 등 남 회장의 발명에 대한 열정은 남다르다. 특히 올해는 미국ㆍ중국 등에서 특허를 획득한 화상치료제를 생산해 제약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남 회장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장영실을 꼽았다. 천민 출신인 장영실이 세상을 바꿔 역사에 기록된 것처럼 그 역시 발명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기 때문이라는 것. 7회째 청소년 발명경진대회를 후원해오고 있는 그는 올해부터 발명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그래미 어워드’를 제정할 계획이다. 남 회장은 “매년 10만달러를 출연해 세계발명왕을 제정하는 행사”라며 “앞으로 노벨상처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탑산업훈장 남종현 회장 인터뷰 19일 제43회 발명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주)그래미의 남종현 회장. 남 회장은 숙취해소용 천연차 여명808 등의 획기적인 발명품을 개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고문을 맡는 등 발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허청으로부터 최고 권위의 산업훈장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한국아이닷컴 김동찬기자 dc007@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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