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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울포위츠 후임자 물색"

더 타임스 "가니 前 아프간 재무장관 유력"


여자친구와 관련된 스캔들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폴 울포위츠 세계은행 총재의 후임을 미국 백악관이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유력한 후보로는 아프카니스탄 전 재무장관 출신인 아슈라프 가니 카불대 총장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인터넷 판은 20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이 울포위츠 총재의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어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울포위츠의 입지가 더 좁아질 전망이라고 미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고위 관리들은 울포위츠에 대한 부시의 지지가 약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리들은 하루 전 열린 세계은행 집행 이사회에서 헨리 폴슨 재무장관이 울포위츠의 거취에 대해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은 것을 그 근거로 들었다"고 전했다. 폴슨 장관의 침묵은 미 정부가 그 동안 지지를 보냈던 울포위츠와 거리를 두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신문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아슈라프 가니 전 아프가니스탄 재무장관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혔다. 만일 가니 전 장관이 임명될 경우 세계은행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인이 아닌 사람이 총재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는 지난해 유엔 사무총장직에 도전하기도 했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은행 이사회는 다음주 정례회의와는 별도로 긴급 이사회를 열어 울포위츠의 거취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울포위츠는 한 컨퍼런스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연설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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