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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9월 10일] 녹색성장 핵심도 사람이다

녹색성장은 이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슈다. 아울러 이 기회를 어떻게 잘 살리느냐에 따라 국가의 미래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해 친환경 경제성장을 목표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발표한 이래 정책 수행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도 대폭 늘리고 관련 정책도 다각도로 추진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이 진행되고 있다. 다시 말해 현재 정부는 환경 및 산업정책ㆍ국제협상 등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녹색기술을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실행계획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요소인 녹색기술 분야에서는 27대 중점 녹색기술을 도출하고 기술개발에서부터 제도개선, 투자, 소요 녹색인력양성 방향까지 제시, 정책의 실행력을 확보하는 종합전략을 세웠다. 이러한 녹색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의 성공여부는 사람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차세대 성장동력 추진체 역시 인적 자원인 것이다. 녹색기술을 개발하고 현실화해줄 전문 인력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양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부는 27대 중점기술 연구개발에 필요한 총 인력수요가 지난 2008년 2만명에서 오는 2012년 약 3만3,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 필요인력은 관련 전공 분야 미취업자 활용, 기존인력 재교육, 신규채용, 해외인력유치 등으로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인력확보에 있어 가장 핵심은 진정한 녹색기술(GT)과 정보기술(IT) 간의 융ㆍ복합을 이룰 수 있는 인재를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최대 강점인 IT 인력을 잘 활용해야 한다. IT 인재를 GT로 전환하면 GT 분야에서는 경험 있는 인재를 활용해서 좋고 IT 분야에서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좋다. 현재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IT 산업을 전통적 녹색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 그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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