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월요초대석] 이철 한국철도公 사장 발자취

이철 사장은 서울대 재학 중 박정희의 3선 개헌에 맞서다 체포돼 강제징집 1호로 군대에 다녀왔으며 제대 후에는 유신독재에 맞서다 지난 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돼 사형을 선고받은 이른바 운동권 출신이다. 85년 12대 총선에서 36세의 나이로 당선돼 신당돌풍의 주역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 사장은 소신과 원칙을 지키는 무계보 정치를 실천했으며 13ㆍ14대 등 내리 3선을 하는 동안 민주당 원내총무와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88년 5공 언론청문회에서는 군사정권의 언론탄압의 진상을 밝혀내 일약 청문회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과는 국민통합추진위원회의에서 함께 일하기도 했다. 또 지난 대선 때 정몽준 국민통합21 후보를 지지하다 후보 단일화 이후 노 후보의 부산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인연이 있다. 지난해 4월 총선에서는 부산에서 출마해 사형수와 공안검사의 대결로 세인의 관심을 모았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정치인생보다 더 긴 시간을 크고 작은 사업을 해오면서 단 한번도 실패한 경험이 없는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 사장은 생계를 위해 시장의 야채행상부터 칼국수장사ㆍ택시기사도 해보았고 벽산그룹 중견사원, ㈜코코캡콤 및 코코엔터프라이즈 회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현장에서 폭 넓은 경험을 축적했다. 일본 도쿄대와 와세다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뉴미디어 및 신경제정책에 대한 공부도 했다. 이런 경험에서 축적된 ‘포괄적 문제해결능력’은 어려움에 빠진 철도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는 그만의 경쟁력이다. 저서로는 ‘꺼질 수 없는 불길로(87)’ ‘5공화국의 사건들(87)’ ‘길은 사람이 만든다(95)’ ‘의원님 요즘 장사 잘돼요?(97ㆍ공저)’ 등이 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전명옥 여사(50)와 2녀를 뒀다. ◇약력 ▦48년 경남 진주 출생 ▦경기고,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 ▦12ㆍ13ㆍ14대 국회의원 ▦민주당 원내총무ㆍ사무총장 ▦일본 도쿄대ㆍ와세다대 객원연구원 ▦㈜코코캡콤ㆍ코코엔터프라이즈 회장 ▦실업테니스연맹 회장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