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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호국인물' 김광율 소령

남파 무장공비 토벌작전서 공훈


전쟁기념관은 남파 무장공비 토벌작전에서 공을 세우고 산화한 김광율(사진) 육군 소령을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소령은 중국 펑톈에서 태어나 6ㆍ25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950년 10월 입대했다. 북한군 무장간첩 3명이 전방 철책지역으로 침투했던 1966년 8월8일 새벽1시께 당시 육군 20사단 60연대 수색중대장을 맡고 있던 김 소령은 소탕작전에 투입됐다. 작전에 투입된 김 소령은 사살된 간첩 1명과 상처를 입은 간첩 1명을 확인한 후 도주한 나머지 1명을 생포하기 위해 수색전에 들어갔다. 작전을 지휘하던 중 은신해 있던 도주 간첩이 던진 수류탄 때문에 얼굴에 파편상을 입은 김 소령은 응급치료도 뒤로 미루고 수색전에 집중했다. 포위망을 좁혀가며 수색한 지 5시간여 만에 적을 발견하고 투항할 것을 종용했으나 적이 사격을 가해오자 선두에서 교전을 벌이다 총탄에 산화했다. 정부는 고인의 전공을 기려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전쟁기념관은 오는 8월6일 오후2시 호국추모실에서 유족과 육군 등 유관단체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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