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김충식ㆍ사진)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6회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에서 해남군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수상 대열에 올랐다고 김충식 군수가 전했다. 지난 1993년에 제정된 한국물류대상은 제조업ㆍ유통업ㆍ물류업 등 산업계 전반의 물류 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물류협회 등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물류 부문 정부 포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해남군은 지난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농수산물 유통과 물류를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농수산물 마케팅사업단을 신설, 운영하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15곳을 지역별로 설치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땅끝 햇살(쌀)과 황토 고구마, 겨울 배추 브랜드화 사업을 통해 품질 표준화와 규격 포장 출하, 물류 현대화 시스템 구축 등을 이룬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김 군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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