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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완화되면 판교 중대형 인기몰이 예고

공사기간·비과세요건 감안땐 규제부담 없어<br>교통등 열세인 김포·파주도 관심 높아질 듯

수도권 전매제한 완화를 골자로 하는 ‘8ㆍ21대책’ 이후 올 가을 공급될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의 청약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따라 내집 마련 수요자들의 청약전략 재점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별들의 전쟁’ 판교ㆍ광교신도시=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이 중대형으로 구성된 판교신도시 2차 공급물량의 경우 공사기간(2~3년)과 양도세 비과세요건(3년)까지 고려하면 전매 부담이 거의 없는 편이다. 최근 송도ㆍ은평 등 인기청약지역이 중대형이 중소형에 비해 청약경쟁률이 현저히 낮았던 반면, 전매제한 기간 완화로 향후 중대형 공공택지의 인기가 높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교 2차 분양물량의 경우 당첨권 청약가점을 55~65점대로 내다봤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판교 2차 공급물량 중 상대적으로 중형 물량에 속하는 A20-2블록의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 122㎡형의 경우 가장 치열한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며 “예상 청약가점은 65~70점대 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첫 공급되는 광교신도시 역시 청약가점 고득점자들이 대거 청약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송파신도시의 분양일정이 연기되면서 청약가점이 높은 수요자들이 대거 광교신도시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며 “예상 당첨권 청약가점은 중대형이 55~65점, 중소형이 70점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ㆍ교하는 주택형별 양극화 지속될 듯= 수도권 공공택지 중에서도 교통여건 및 편의시설 등의 열세로 비인기 청약지로 꼽혔던 김포한강신도시 및 파주 교하신도시에 대한 관심도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이 중대형 물량으로 구성된 김포한강과 파주교하는 상대적으로 물량이 귀한 중소형 주택의 경우 청약가점이 40점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대형 물량의 경우 두 지역 모두 기존 미분양 물량이 많아 순위 내에서 마감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팀장은 “그 동안 김포한강과 파주교하가 심각한 미분양을 겪었던 만큼 실수요자들도 청약통장 사용을 극도로 꺼릴 가능성이 높아 대부분이 3순위나 미분양 선착순 계약에서 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택지는 용인ㆍ화성 인기몰이 예상=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경우 전매기간이 최소 1년, 최대 5년으로 줄어든다. 수도권 내에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인기를 모았던 수도권 비투기과열지구(양평, 가평, 여주 등)는 전매제한 기간이 1년으로 줄기 때문에 계속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비과밀억제권역 중에서는 신도시 수혜까지 겹친 오산시와 화성시,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용인시 등에서 분양하는 대단지들의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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