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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 멘토링 캠프] "색다른 강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됐죠"

멘티 학생·학부모들 호평

강석진 서울대 수학과 교수가 '무엇이 수학을 아름답게 하는가'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23일 '과학영재 멘토링 프로그램 겨울캠프'에 참여한 멘티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들 멘티와 학부모는 "젊은 과학자로 주목 받고 있는 강석진 서울대 수학과 교수와 최영주 포스텍 수학과 교수의 강의는 기존 강의와 차원이 달랐다"고 평가했다.

올해 2학년이 되는 경산과학고의 이아현(18)양은 "수학이 어려운 줄 알았는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며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3학년이 되는 한국과학영재학교 장영재(19)군은 "강의를 듣고 두 분 교수님들의 수학에 대한 무한한 열정을 느꼈다"며 "수학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학년 자녀를 캠프에 참여시킨 학부모 소찬건(47)씨는 "대구에서 왔는데 오길 잘한 것 같다"며 "아이가 원해서 왔는데 진로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편과 함께 2학년 자녀를 캠프에 데려온 고현숙(47)씨는 "여러 학교를 돌면서 유명 대학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자녀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며 "다른 대학에서도 이런 캠프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그는 "유명 교수님들의 한 차원 높은 강의가 아이의 진로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소개했다.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도 있었으며 이미 진로를 결정하고 폭넓은 과학지식을 쌓기 위해 자리한 영재들도 눈에 띄었다. 경남과학고 2학년인 김정윤(18)군은 "생명과학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아직 결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런 여러 캠프와 강연을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과학고 2학년인 김민아(18)양은 "학교 선배들이 이달의 과학자상을 수상한 분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해 오게 됐다"며 "신소재 분야의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과학고 3학년 김수신(19)군은 "물리학을 전공하고 싶다"며 "유익한 경험을 가질 수 있어 좋은 것 같고 앞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멘티 학생들은 학교에서 미처 느끼지 못했던 학문의 소중함과 자신의 열정을 확인하고 미래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이번 캠프에 큰 의미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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