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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가 비수도권 종합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창업진흥원의 ‘대학 기업가센터’를 운영한다.
29일 영남대학교에 따르면 영남대는 3년간 최대 20억원이 지원되는 창업진흥원의 ‘2015 대학 기업가센터’ 지원사업에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창업진흥원은 대학이 글로벌 기업가 양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각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비롯해 현장점검, 대면평가 등을 종합, 주관대학을 선정했다.
영남대는 창업인프라와 견고한 국내·외 동문 네트워크를 보유한 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학원에 기업가정신 전공을 신설하고, 창업가 과정과 사내기업가 과정을 동시에 개설하는 ‘투트랙(two track) 전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창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물론 입사를 준비하는 학생과 기존 회사원도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가센터는 다음달부터 3년간 사업을 진행한 뒤 성과평가를 거쳐 추가 3년간 사업 연장이 가능하다.
이재훈 영남대 교수(경영학과)는 “기업가센터는 기존 대학이 운영 중인 창업보육센터 및 창업교육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LINC사업단과 연계해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창업진흥원의 기업가센터는 지난해 서울대, 카이스트, 포스텍, 한양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 6개 대학이 선정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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