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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빙선 아라온호 북극행 닻 올렸다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 가능성,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연구


내년 7월부터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북극해에서 탐사를 수행한다.

국토해양부는 아라온호를 이용, 미국ㆍ캐나다와 함께 북극 보퍼트해의 캐나다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공동연구를 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빙으로 자원개발ㆍ물류수송 등의 전략적 가치가 급증하고 있는 북극해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연구를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 지질연구소는 북극해에 세계 미개발 석유ㆍ천연가스의 25%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미래의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가스하이드레이트(가스와 물이 결합해 만들어진 천연가스의 일종)가 400 기가톤 묻혀 있다. 1억 가구에서 10년 이상 난방할 수 있는 양이다.



아라온호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분포와 메탄가스 방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에너지 자원의 안정된 개발과 생산이 이뤄지면 한국의 석유ㆍ가스 개발 기업들이 참여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에는 극지연구소의 강성호 박사와 진영근 박사 연구팀이 투입됐다. 진 박사는 “한국ㆍ캐나다ㆍ미국 국제공동연구팀은 2013년 아라온 탐사 계획을 확정한 뒤 장기협력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향후 한국의 북극권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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