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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 "요즘만 같아라"

불황에 골프장들전례없던 그린피 '봄 세일'<br>요일·시간따라 최대 6만원까지… 일부 지역선 다음달까지 내릴듯


‘1년 내내 3월만 같아라.’ 골프장들이 전에 없던 ‘봄 세일’에 나섰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예년 같으면 그린피 인상 소식이 이어졌을 시기지만 올해는 다르다. 한겨울에나 볼 수 있던 요금 할인 이벤트가 이달에도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서는 오는 4월 말까지 내려 받는 곳도 있다. 봄은 다가왔지만 경제한파 탓에 골퍼들이 라운드 횟수를 줄이면서 나타난 이례적인 현상이다. 겨우내 필드가 그리웠을 골퍼들에게는 춥지 않은 날씨 속에 라운드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기회여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골프장도 ‘고객 모시기’에 팔을 걷어붙인 가운데 할인 폭은 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1만~6만원 정도다. 경기 광주의 중부CC는 이달 말까지 평일 오전8시 이전 예약자에게 18만원인 비회원 그린피를 6만원 깎은 12만원만 받는다. 8시에서 9시13분 사이는 14만원으로 4만원 할인한다. 골드는 평일 오전7시 이전, 오후2시 이후 17만9,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5만원을 내려 받고 오전7~9시, 오후1~2시에는 15만9,000원, 그리고 월요일은 전시간대 14만9,000원을 받는다. 계열인 코리아도 비슷한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신안 계열 골프장들도 최대 5만원을 할인한다. 신안은 오전6~7시에 평일은 17만원에서 12만원, 일요일은 21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낮췄다. 월요일에는 모든 시간대에 12만원으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리베라와 그린힐도 5만원을 내렸다. 평일 18만원을 받는 기흥은 오전9시30 이전 시간대에는 13만원으로 할인해주고 은화삼도 3월31일까지 19만원에서 14만원으로 5만원을 낮춰 받는다. 한원은 주중 오전8시24분 이전은 13만원으로 4만원 할인하며 프리스틴밸리는 평일 오전7~9시 15만원으로 3만원, 월요일 전시간대 13만원으로 5만원 할인한다. 88은 주중 그린피가 18만원이지만 오전6시에서 8시 사이 시간대에 따라 각각 5만ㆍ3만ㆍ1만원을 내려 받는다. 1박2일 패키지도 있다. 군산은 8시 이전 팀에 조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이틀 연속 라운드시 이틀째 오전8시 이전 라운드에 한해 무료 조식과 그린피 1만5,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승주는 22만원에 36홀 그린피와 카트이용료ㆍ숙박ㆍ조식을 포함한 상품을 내놓았다. 이밖에 광릉ㆍ양지파인ㆍ뉴서울ㆍ레이크힐스안성ㆍ양평TPCㆍ안성베네스트ㆍ센추리21ㆍ스카이밸리ㆍ글렌로스ㆍ오크밸리ㆍ용인ㆍ강남300 등도 1만~3만원을 내려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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