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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개교 40주년 맞아

울산대학교가 15일 개교 40주년을 맞았다. 울산대학교는 이날 오전 대학 다매체강당에서 김도연 총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오는 2030년 국내 10위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는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도연 총장은 “40년 전 우리나라는 무척 가난했고, 공업입국의 상징도시 울산은 대한민국의 희망이었다”면서 “공업화가 한창이던 지난 1970년 공업입국의 심장부였던 울산에 개교한 울산대는 산업화를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면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개교 당시 입학정원 200명의 단과대학이었던 울산대는 현재 12개 단과대학, 6개 대학원에 1만5,000명의 학생 수를 자랑하고 있다”며 “설립자인 고 아산 정주영 선생의 개척과 도전정신은 대학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키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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