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5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와 최홍묵 계룡시장, 오배근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계룡대근무지원단 및 3군본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계룡세계군문화축전 개최 시기와 규모, 추진 방법 등을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당초 개최 추진키로 한 ‘2016 계룡세계군문화축전’이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에서 보류됨에 따라 시기와 규모 등을 다시 결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간은 당초 25일에서 10일로 축소 조정하고 사업비는 주무부처 및 전문기관의 의견을 존중·반영해 80억원으로 정했다.
충남도는 행사 추진을 위해 오는 9월까지 콘텐츠 보강 및 경제성 분석 등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실시한다.
또 연말께 정부에 국제행사 승인 신청과 함께 충남도와 계룡시에 전담조직을 설치해 가동하고 계룡대 근무지원단, 3군본부 등과 추진협의체를 꾸려 국비 확보 활동과 프로그램 구상, 해외 참가 국가 및 단체, 개인 유치 등도 조기 착수할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계룡군문화축제와 국방마트 등 기존 행사 등을 통해 콘텐츠를 개발하고 다듬어 지속가능 자립형 축제로 경쟁력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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