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그간 신규·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었던 SK텔레콤이 18일부터 영업을 재개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이 대체로 조용히 지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앞서 추석연휴와 SK텔레콤의 영업정지 첫날인 6∼11일 일평균 번호이동이 1만건 미만이었던 점에서 이미 예고됐다. 정부의 번호이동 과열 기준은 2만4천건이다.
SK텔레콤의 이번 영업정지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올 상반기 불법 휴대전화 보조금을 지급한 이동통신사인 LG유플러스(U+)와 SK텔레콤에 각각 1주일씩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LGU+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영업정지 기간에 가입자 2만6,000여명을 잃은 바 있으나, 이 기간에도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가장 많은 날이 1만3,000여건 수준으로 적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