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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경매시장서도 인기

상반기 낙찰가율 82.8% 전년동기比 8.9%P 올라

아파트 등 주택시장에 정부의 각종 규제 정책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토지가 경매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매 정보 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총 21만1,925건의 법원경매가 진행됐으며, 낙찰률은 평균 28.56%, 낙찰가율(감정가액 대비 낙찰가액)은 67%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경기가 꽁꽁 얼어붙고 내수침체도 장기화되면서 법원경매에 나온 물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3.6%가 늘었으며, 낙찰률과 낙찰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약간 낮아졌다. 경매 물건은 서민들이 주로 사는 다세대 및 연립주택 등 주택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92.4%나 급증한 7만6,1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4만6천674건)도 전년 동기대비 56.9% 증가했다. 반면 주택에 비해 규제가 적은 토지는 매물이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낙찰가율도 전년 동기(73.9%)보다 8.9%포인트나 높아진 82.8%를 기록해 최근의 인기를 반영했다. 아파트(79.8%), 주택(68.6%), 상가(58.4%), 공장(58.4%) 등은 모두 전년 동기보다 낙찰가율이 5∼10%포인트 낮아졌다. 지지옥션 조성돈 차장은 “올 상반기에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경매 물건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면서 “특히 충청권 토지의 인기가 높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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